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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상민 어머니 별세, 4일 모친상, 미우새 231015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 다시보기

by ReviewFlix 2023. 11. 4.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모친상을 당했다.

 

 

 

티브이데일리는 4일 이상민 모친 임여순 여사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임 씨는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2017년 SBS TV 예능물 '미운 오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패널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듬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방송된 '미우새'에서 "엄마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친이 '섬망 증세'로 일시적 치매도 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잠깐 엄마에게 섬망 증세가 왔었다. 잠깐 일시적으로 오는 치매다. 병원에서 행방불명이 됐다. 간병인도 난리 났다. 갑자기 새벽에 없어지셔서 새벽 6시에 겨우 전화가 됐다. '너 왜 안 와. 나 집에 있는데' 하시는데 과거 망원동에 중국집 하시던 곳에 계셨다. 택시 기사분께 부탁해 병원에 겨우 다시 오시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처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게 엄마를 목욕시켜줘야 할 때였다. 그 전에 건강하셨을 때 사랑해라는 말을 편하게 못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민은 "기적같이 회복하시면 뭘 같이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실제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나밖에 못 봤다. 이미 콧줄을 끼고 모든 걸 다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시던 어느 날 '엄마 갈게. 나 또 올게'라고 했더니 누워서 갑자기 손을 들고 인사를 하시더라.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워서 아무것도 못 하지만 내 이야기는 듣고 있구나 싶었다. 그때 너무 겁이 나더라. 마지막 인사는 아니겠지. 걱정이 많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 닥치기 시작하니까"라며 힘들어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회복하면 꼭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사랑해' 하고 싶다. 정말 많이 못 했던 이야기"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이상민과 여동생 이선경 씨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운우리새끼 231015 방송 클립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
가수 이상민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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