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지친 일상에 작은 쉼표 같은 영화
임순례 감독의 2018년 개봉작 리틀 포레스트는 모자란 것도, 차오르는 것도 없이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처럼 정갈한 드라마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명랑하게 다가오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을 통해 삶에 지친 당신에게 힐링레시피를 건네봅니다. 영화의 줄거리 요약 "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괜찮아." 시험, 연애, 취업...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납니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