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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우상혁, 아시안게임 축구 일정과 순위, 이강인

by ReviewFlix 2023. 10. 5.

우상혁 높이뛰기 은메달

'스마일 점퍼'로 알려진 우상혁(27·용인시청)은 '현역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에게 밀려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성공시켜 2위를 차지했다. 2m31을 넘긴 선수가 우상혁과 바르심 둘뿐이었기에 두 사람의 금메달 경쟁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모두 1차 시기에 2m33을 넘겼고, 2m35에서 승부가 갈렸다. 바르심은 1차 시기에 2m35를 성공했지만 우상혁은 실패했다. 그래서 우상혁은 2m37로 바를 올렸으나 두 번의 시도에도 성공하지 못하고 은메달이 확정되었다.

 

바르심은 금메달이 확정된 후에도 2m37에 도전했으나 세 번의 시도에도 모두 실패해 최종 기록은 2m35로 결정됐다.

이렇게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해 10위(2m20)에 그친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2m28로 은메달을 얻었다. 5년 사이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우상혁은 바르심을 꺾고 금메달을 쟁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바르심은 역대 2위(2m43) 기록을 가지고 있고, 세계선수권에서는 3연패(2017년 런던·2019년 도하·2022년 유진)를 달성했다. 또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최강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발목 부상의 영향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9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복귀한 바르심은 우상혁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꺾고 다시 정상에 오르게 됐다.

 

남자 축구 결승 진출

경기결과 요약

한국 2 : 1 우즈베키스탄

득점 = 정우영(전5분, 전38분·한국)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전26분·우즈베키스탄)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올라가며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두 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3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결승전 일정

우리나라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서 이어지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2회 연속 맞붙는다.

 

자카르타 대회에서 한국과 연장전까지 가며 치열한 경기를 벌였으나 1-2로 패배하고 은메달을 받았던 일본은 이날 먼저 열린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0으로 대파했다.

 

에이스 이강인과 정우영, 조영욱, 엄원상의 활약

이날 한국은 조영욱(김천)을 공격의 최전방에 배치하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지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골 맛을 본 정우영은 엄원상(울산)과 함께 양 측면에서 스피드를 발휘했다. 이강인과 정우영, 엄원상은 중국과의 8강전 때는 벤치 출발이었지만 이날은 선발로 나왔다.

 

중원에선 주장 백승호(전북)와 홍현석(헨트)가 호흡을 맞추었고, 수비진은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구성되었다.

 

황선홍호는 경기 초반 약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엄원상이 중원에서 받은 홍현석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이어주었고, 정우영이 골문 앞에서 차분하게 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1위 자리를 확보했다.

 

그 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강한 압박에 조금씩 밀려나던 상황에서 전반 26분 세트피스를 통해 동점 골을 내주었다. 백승호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를 넘어뜨려 페널티 아크 바로 뒤에 프리킥을 줬고,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위협 요소였던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가 왼발로 강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실점한 한국은 전반 38분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백승호가 후방에서 날린 긴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뒤 우즈베키스탄 수비가 이한범과 싸우다가 공을 잃었고, 골 지역 왼쪽에서 정우영이 대회 7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우세를 되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에 들어와서 측면 수비수인 아사드베크 라키므조노프를 내리고 공격수 쿠사인 노르차예프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후반 14분에는 한국이 이강인과 정우영을 교체하고 송민규(전북)와 정호연(광주)을 넣어 추가 골을 추구했다. 후반 17분에는 상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의 거친 태클로 엄원상이 다리 부상을 입고 안재준(부천)과 바뀌는 등 한국은 여러 가지 변화에 직면하면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8분에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조영욱이 페널티 아크 안에서 슛 기회를 만들려고 하던 순간 압두라우프 부리예프가 심한 태클을 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한국은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마지막까지 저항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한국은 안정적으로 수비하며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후반 41분에는 박재용(전북)과 고영준(포항)이 교체로 투입되었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 블라디미르 나자로프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것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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