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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찰리박 별세, 향년 68세, 아들 전진, 가족사, 류이서

by ReviewFlix 2023. 11. 7.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항년 68세.

 

 

찰리박은 누구인가?

찰리박은 1979년 미8군에서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시작하면서 대중음악과 인연을 맺었다. 찰리박은 2004년에는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버려버려’,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발표곡 중 ‘진짜루’와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의 노랫말을 직접 쓰며 작사가의 면모도 뽐냈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그는 전진이 신화로 데뷔해 인기를 얻은 뒤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해 멤버들과 포옹을 나눈 바 있다. TV 프로그램 예능에 출연해 전진과 ‘부자 합동’ 무대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찰리박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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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누구인가?

가수 찰리 박의 아들이며 전진이 태어난 후 부모가 바로 이혼한 탓에 생모에 대한 기억이 없다. 처음 가수가 된 이유도 유명해져서 생모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어린시절 유복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라 춤이 유일한 삶의 돌파구였다고 한다. 어린시절 부모님을 대신해서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기 때문에 매우 각별한 사이였다. 그래서 별세했을 때 너무나도 슬펐고, 이후로도 방송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면 북받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고등학교 시절 댄스팀에 들어가 활동하며 '오금고 쫄바지'라는 별명으로 송파 일대에서 춤꾼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고등학교 선배였던 강타와 아는 선배였던 문희준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진을 추천했고 오디션을 보아 합격했다. 이때 전진이 신화 연습생으로 합류하며 이민우의 친구는 연습생에서 탈락했다.

 

 

1998년 신화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신화의 멤버로서 13장의 정규 앨범과 7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신화 멤버들 중 가장 개인활동을 일찍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당시 시청률이 40%에 육박했던 출발 드림팀 시즌 1에서 큰 활약을 하며 주목받았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단독 CF를 찍었다.

 

솔로음반을 발매하며 솔로가수로도 활동했고, 시트콤 <논스톱4>와 <구미호 외전>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도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2000년대에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바 있고 또 예능으로 유명한 멤버지만 제대 후에는 신화 단체 활동과 솔로 음반에만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신비의 데뷔곡 To My Friend의 뮤직비디오의 남주인공으로 참여하며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

 

 

찰리박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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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의 불우한 가정사

찰리박은 결혼 후 아들 전진을 얻었지만 이혼했고, 이후에도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앞서 전진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복잡한 가정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태어나자마자 친모와 친부 찰리박이 이혼해 친모의 얼굴도 모른 채 한참을 살았다. 2000년 초반 친모를 처음 만난 뒤에도 재혼한 친모의 가정을 배려해 20년간 연락을 끊었다가, 방송에서 친모와 통화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친모와 만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사람은 전진이 "마미"라고 부른 세 번째 모친이었는데, 그는 지난 2016년 찰리박과 이혼했다.

 

찰리박 별세

전진과 찰리박의 절연

한편 그는 전진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도 받았으나 갈등이 지속되며 절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박은 몇 년 전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왼쪽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아들과는 연락을 안하기로 했다”며 “내 탓이고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 아들이 금전적인 지원과 투자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찰리박은 생전 사업 실패로 8~9억원 가량 빚을 졌고 이를 전진이 모두 갚아줬고 매달 생활비까지 보내줬다고 밝혔다.

 

2020년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전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연락 안 하기로 했다.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진은 3세 연하 승무원 류이서씨와 지난 2020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찰리박은 "아들이 나에게 열 일 제쳐놓고 투자를 해줬고, 많은 지원을 해줬으니까 미안하다. 내가 아프니까 더 미안하다"라며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말고 며느리(류이서)와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찰리박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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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와 발인일

전진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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